본문 바로가기

내가 공부한 경제,경영학/거시경제학

[거시경제] 2.GDP, 국내 총생산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거시 경제 지표들이 있습니다.

이 거시 경제 지표는 축적된 데이터들을 분석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식입니다.

그 중에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게 GDP, 국내 총생산입니다.


GDP는 한 나라의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하나의 척도인데요

GDP란 어떤 기간동안(분기별 또는 연간) 어느 한 나라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GDP에는 명목과 실질이 있는데요.


명목이란 물가변화를 반영하지않고 단순히 현재의 시장 가격으로 국내 총생산을 계산한것이고


실질이란 어느 한 시점을 기준가격으로 고정시키고 물가변화를 반영하여 총생산을 계산한 것입니다.


명목 국내 총생산을 계산하는 방법은 어느 한 기간에(분기 또는 1년) 가치창출을 했던 모든 생산품과 서비스를 합치면 되는데요

그러니까 한 나라에서 소비되는 모든 생산품이 최종 소비에 갔을때의 가격에 양을 곱하면 됩니다.


GDP = 감자 최종 소비자 가격 * 총 감자 소비량 + 쌀 최종 소비자 가격 * 총 쌀 소비량 + 자동차 최종 소비자 가격 * 총 자동차 소비량 + .......


앞에 최종이라는 말이 자꾸 붙는데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나라에 오직 두 회사만 있다고 칩시다.

하나는 철강회사이고 하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철강회사는 철을 1000만원을 받고 1톤을 자동차 회사에 팔았습니다. 

800만원은 노동자의 임금이고 200만원은 철강회사의 이윤입니다.

자동차 회사는 철강회사로부터 철을 받아 자동차 2대를 만듭니다.

자동차 2대는각각 1100만원, 총 2200만원에 최종 소비자에게 팔렸습니다. 

1000만원은 철강회사에게서 철을 산 값이고 800만원은 노동자의 임금이고 400만원은 자동차 회사의 이윤입니다.

(여기에는 정부에 지출하는 세금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최종생산품의 총 가치창출은 최종 생산품인 자동차가 되는것이고 바로 자동차를 최종 소비자에게 판 2200만원이 국내 총생산에 반영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나라의 GDP는 

철 1톤 1000만원 + 자동차600만원(철값을 뺀 값) *2대 = 2200만원




GDP는 다른 방식으로도 측정할 수 있는데요. 다른 방법중의 하나가 소득분배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GDP, 국내 총생산이란 어느 한 기간에(분기 또는 1년) 모든 국민의 소득을 모두 합한 값입니다.


이것은 생산으로 인해 부여된 소득은 감가상각을 제하고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의 간접세를 제외한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 총생산을 계산할때는 이 두가지를 추가로 더해야 하죠


GDP = 노동소득 + 자본소득 + 간접세 + 감가상각


똑같이 위와 같이 예를 들어보자면


철강회사 노동자의 노동자 임금은 800만원, 자동차 회사의 임금은 800만원이었습니다.

거기에 기업의 이윤이 각각 200만원, 400만원이었습니다.


그러면 800만 + 800만 + 200만 + 400만 = 2200만원


최종 소비자 가격의 합과 같습니다.


미국의 2014 총생산 계산의 예



GDP 계산에는 한가지 더 있는데요.

GDP는 총 수요를 충족시킨 모든 지출의 가치를 더한 값입니다.


총 지출의 합은

소비(C) + 투자지출(I) + 정부지출(G) + 수출(X) - 수입(IM)


우리가 GDP를 계산할 때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이 방법이 가장 파악하기 쉽거든요.

앞으로 우리가 GDP를 이야기 할때는 바로 이 방법을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