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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한 경제,경영학/미시경제학

[미시경제학]5. 생산이론(1)

지난 시간에는 시장의 형성과 미시경제학에서 전제할 완전경쟁시장의 조건들을 살펴 보았고, 수요과 공급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각각의 조건이 변할때마다 곡선은 어떻게 변하는지, 또 그에 따른 가격은 어떻게 형성 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 생산이론의 목적

이번시간에는 생산이론을 알아볼텐데요. 생산이론을 왜 알아볼까요? 생산이론을 통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생산이론은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겼거나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할때 그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설명해 주는 이론입니다. 여기서 생산이론을 위한 중요한 수요와 공급이 있는데요


1. 원자재 수요 : 기업이 얼만큼의 원자재를 필요로 할 것인가?

2. 상품 공급 : 얼만큼의 상품을 생산해내야 하는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 둘 사이의 최적을 찾아야하는데 원자재 수요는 기업이 지불해야하는 비용과 관련되어 있고 상품 공급은 기업이 벌어들일 수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어떻게 하면 들이는 비용을 최소화할 것인가와 어떻게 하면 수익을 최대화 할 것인가 두가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2. 기술과 생산


2.1 생산함수



x를 원자재, y를 생산품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생산가능한 양은 현재 기술적으로 재현이 가능한 Input(원자재)와 Output(생산품)의 조합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y와 x 사이에 놓여있는 곡선과 그 안쪽이지요.

모형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원자재는 단 하나 x 이 외에 다른 원자재들은 고정으로 보는 겁니다. 즉 다른 원자재들은 이 그래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정은 단기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최소한 1년간 월세는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월세는 그냥 고정으로 두고 식자재는 계속 투입할 수록 레스토랑에서 더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자재는 변수로 봐야겠지요.


생산함수란 주어진 Input(x)에 최대로 생산 가능한 Output(y)을 보여주는 함수 입니다.

그런 생산함수에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그래프 밑에 적어 둔 식입니다. 고등학교때 미분을 할때 우리는 뉴턴식으로 배웠습니다만 뉴턴식은 간결하지만 모든 걸 다 설명하지는 못하는 식입니다. 한계가 좀 있죠. 그래서 저렇게 편미분식으로 나타내면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x의 변화량에 따라 y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겁니다.


저는 미시경제학으로 미분을 이해하고 그 다음에 물리에서의 미분을 이해했습니다. 물리학에서 y를 미분하면 어떤 한 지점에서의 속도가 나오고 한번 더 미분하면 가속도가 나오는 거더군요.

y를 x로 미분하면 그래프의 기울기가 나옵니다. 그 기울기는 양수로 나오는데요. 그 말인즉슨 x가 커지면 커질수록 생산품도 더 많이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y를 x로 두 번 미분하면 음수가 나옵니다. 이 뜻은 무엇일까요? x를 투입하면 투입할 수록 생산품 y가 더 많이 출하되기는 하지만 점점 출하의 증가량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즉 노동자 2명이 자동차 한대를 생산할 수 있고 4명은 3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런 계산이라면 노동자 8명은 6대를 생산할 것 같은데 실상으로는 5대밖에 생산을 못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생산함수의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