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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LCHF)의 의학적 이해와 식단/저탄고지 식단

[저탄고지 식단] 채워진 파프리카! Gefüllte Paprika.

아내가 막 출산을 하고 집에 있을때 아내의 친구가 한번은 Gefüllte Paprika를 해왔습니다. Gefüllte는 채워진이라는 뜻으로 파프리카 안에 무언가를 채워서 요리를 하는 것이라는 짐작이 가시지요? 그때 너무 맛있어서 아내가 그 친구에게 레시피를 물어봤었지요. 그래서 아내가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해서 해본 채워진 파프리카!



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게 완성품이에요. 맛도 상당히 좋고 저탄고지에 딱 알맞는 요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준비해봤습니다. 


준비 재료(2인분)


돼지, 소 같이 간 고기 500g, 양파 1개, 마늘 한 쪽, 파프리카 2.5개, 달걀 1개, 토마토 한 개, 야채스톡 125ml(없으면 멸치,새우가루,다시마 국물도 좋아요), 오레가노 향신료(없으면 패스) 1/2티스푼, 바질 향신료 1/2티스푼(저희는 생바질을 사용했습니다), 파프리카 가루 1/2티스푼(저희는 없어서 패스했어요. 있으면 좋아요), 토마토 퓨레 50g, 올리브유 1스푼, 페타치즈 마음껏



사진에는 토마토와 양파가 더 많지만 유럽 토마토와 양파는 한국꺼의 절반정도 되는 것 같아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양파 2/3는 잘게 썰고 마늘은 잘 다져서 올리브유에 잘 볶아 줍니다.

캐러멜라이즈까지 하실필요는 없구요. 그냥 적당히만 볶아주시면 되요. 그리고 나서 열을 조금 식혀주어야해요. 왜냐하면 간고기와 섞을 거거든요. 뜨거운 것과 섞어버리면 당연히 간고기가 양파와 직접 닿으면 요리하기도전에 어설프게 익어버리겠죠?



볶은 양파가 식으면 거기에 간고기와 달걀 한 개, 오레가노, 바질, 파프리카 가루,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한꺼번에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나서 파프리카를 상단부분을 잘라 속을 깨끗이 비워서 조금 씻어주고 고기를 채워 넣습니다.

그런다음 위에 페타치즈를 올렸는데요. 페타치즈를 위에만 올리는게 아니고 고기를 넣을때 중간중간 섞어주면 더 좋아요~ 고기를 파프리카에 다 넣지 않아요. 아주 꾹꾹 눌어서 담을 필요도 없어요. 너무 꾹꾹 담으면 패티처럼 되서 약간 퍽퍽해질 수 있어요. 페타치즈는 열을 가해도 녹지 않고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른 치즈를 넣으신다면 아마 녹아서 고기에 적절히 베어들어가 그것도 맛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파프리카 뚜껑은 버리지 마시고 덮어주세요~ 

파프리카에 넣고 남은 간고기, 파프리카 반 개, 양파 1/3개를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과 같이 5분정도 볶아준 후, 야채스톡과 토마토퓨레를 섞어놓은 냄비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프리카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약불로 1시간정도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그러면 제일 처음에 보셨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그것을 반으로 갈라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아내가 고기를 약간 꾹꾹 눌러 담은편이었구요~ 치즈도 역시 중간중간에 있으면 더 맛있습니다.(아내 친구는 그렇게 했었거든요;;ㅋㅋ)

원래는 밥이나 감자와 함께 먹지만, 이렇게만 먹어도 좋았어요~ 아내가 야채스톡을 좀 많이 해서 스프양이 좀 많이 나와버렸구요. 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ㅎㅎ


그럼 맛있는 건강식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