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식단] 베이컨 말이

이번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준비를 해봤어요. 바로 베이컨 말이! 베이컨과 함께라면 요리 실패하기가 조금 어렵죠ㅎㅎ 하지만 주의 사항이 있어요~ 베이컨의 짠맛을 잘 잡아주는 것과 베이컨을 고르는 것이에요. 이번에 베이컨 말이를 생각하면서 장을 보러갔는데 참 여러가지 베이컨이 있었어요. 그리고 성분표를 봤는데, 역시나 가장 싼 베이컨은 심지어 설탕,시럽과 같은 당분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베이컨들도 알 수 없는 화학제품이 들어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화학제품도 덜 들어간 걸로 고르려고 애를 썼어요. 베이컨을 사실때 반드시 뒷면에 성분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재료(2인분)

베이컨 125g 파프리카 반개, 양송이 버섯 반개, 고수(고수를 싫어하신다면 깻잎과 같은 향이 강한 채소도 좋아요), 그뤼에르치즈

또는 좋아하시는 다양한 채소류들을 첨가하셔도 좋아요~

그뤼에르 치즈는 지금까지 맛본 치즈중에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치즈였어요~ 그냥 먹어도 좋고 저탄고지 하기전에는 빵위에 버터를 바르고 저 치즈만 올려서 먹기도 했었죠~ 그런데 베이컨과 조합해보니 조금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베이컨이 이미 짜기때문에 조금 덜 짠 치즈, 생모짜렐라 치즈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베이컨을 이렇게 낱개로 활짝 펴신다음에 잘라놓은 양송이 버섯, 파프리카, 고수 치즈를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게 있는데 버섯은 상대적으로 덜 익으면 먹기가 힘들죠? 그런데 치즈는 뜨거운 팬에 닿으면 바로 녹아버립니다. 그래서 양송이 버섯과 치즈를 완전히 반대편에 올 수 있게 해서 말아줍니다. 아니면 그냥 치즈 없이 말아준 다음에 팬에 구울때 치즈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이렇게 돌돌 말아주니 베이컨 125g에 8조각이 들어있어서 8 말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팬에 굳이 기름을 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베이컨에 기름이 많으니까요~ 

이렇게 잘 앞뒤 팬에 구워주면 바로 완성입니다~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지요~ 왠지 베이컨 4말이는 한 사람이 먹기에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달걀 후라이도 하나 했어요ㅎㅎ 그리고 옆에는 크림치즈에요~ 베이컨과 치즈의 그뤼에르 치즈의 조합이 약간 짰는데 크림치즈와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이렇게 먹으면 저탄고지도 할 맛이 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