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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한 경제,경영학/거시경제학

7. 단기(1), GDP의 구성, 소비함수

거시경제의 창시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이라는 책을 1936년에 발간하면서 케인즈 경제이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 책은 지금 현재 경제학자들도 거의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블랑샤드도 본인의 거시경제론책에 "읽기 힘든 (barely readable)"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하지만 케인즈는 자신이 다룬 학문 중에서 경제학을 제일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아이러니하죠? 

어찌됐든 케인즈가 자신의 이론을 세상에 알리고 고전학파가 주류에서 쫓겨나고 케인즈 학파가 등장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고전학파는 공급을 중심으로 경제를 바라봤다면 케인즈 학파는 수요를 중심으로 경제를 바라봅니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



GDP의 구성


1. GDP는 모든 부가가치의 합, 다시 말해서 최종 소비단계로 가기위해서 발생하는 모든 상품 또는 서비스의 총 가치창출을 뜻합니다.

저번에 설명드렸듯이 철강회사가 철을 자동차 회사에 넘겨주고 자동차 회사는 그 철로 자동차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팔았다면 마지막 소비, 즉 소비자가 산 자동차의 가격안에 철강회사, 자동차 회사의 부가가치가 전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2. GDP는 어떤 특정 기간동안에 발생한 소득의 총합입니다.


3. GDP는 모든 경제적 수요를 충족하는 모든 지출의 총합과 같습니다.



Y = C + I + G + EX - IM



Y  : GDP(국내 총생산)


C : 개인 가계의 소비지출

일반 국민들이 상품 소비 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하여 지출한 돈 입니다.


I : 투자

한 지역, 나라로 한정하기 위해서 고정투자 지칭합니다.

 즉, 비주거투자(기업의 설비, 기계, 시설 투자)와 주거 투자등을 의미합니다.


G : 정부 지출

정부(도, 시, 군, 구)가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는 구매력을 의미합니다.


EX : 수출

국내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가 생산되어 해외로 팔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IM : 수입

소비자, 기업, 정부 기관에 의해서 해외에서 생산된 상품 또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소비되는 것을 뜻합니다.



상품시장 모델의 가정


1. Homogeneous good.

이 세상에 균질 제품만 있다고 가정합니다. 

즉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변화에도 제품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동일하고 균질한 상품만 만듭니다.

그러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기업의 상품을 고르든지 전혀 상관없는 것이지요.


2. 단기 기간에는 가격 고정

기업은 수요 Y 만큼의 양을 생산합니다.

단기적으로 볼때 총 경제 수요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상품이 남아 보관하거나 상품이 부족함 없이 정확히 수요를 채웁니다.


3. 폐쇄적 경제

수출과 수입을 하지 않고 오직 국내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수,출입 부분은 나중에 다룰 것입니다.




상품 수요(Z)



여기서 부등호가 항등식 또는 정의식이라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부등식과는 다르지만 편의상 부등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 수요 중에서 I(투자)와 G(정부 지출)을 고정으로 보겠습니다.

물론 투자를 고정으로 놓는다는건 말도 안되지요. 

하지만 나중에 다른 모델을 다룰때 투자를 고정이 아닌 변수로 보게 됩니다.


2. 폐쇄적 경제임으로 X 와 IM은 0이 됩니다.


국 남는 것은


즉 소비 C만이 내생 변수로 남게 됩니다.


케인즈식 소비 함수는 



YD는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을 뜻하고 T는 세금(Tax)를 뜻합니다. 

즉, 가처분 소득은 내 소득에서 세금을 뺀 금액입니다.


소득 함수를 조금 더 세분화 해보면


여기서 C0은 최소 소비량입니다.

사람이 이것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소비해야하는 것들이죠

예를 들면 의식주를 들 수 있습니다. 

의식주는 없으면 안되니 반드시 소비하는 것들이죠. 물론 노숙자들은 주가 빠질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이것은 절대 0이 될 수 없습니다.

C0 > 0


C1은 소비 성향입니다. 가계에서 반드시 지출해야할 것들을 제외하고 남는 돈을 저축할 수도 있고 조금 더 내 삶의 질을 위해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 소비성향인 1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저축하지 않고 모든 소득을 소비로 사용한다면 C1은 1이 될 것이고 저축을 한다면 1보다 작아질 것입니다.

0< C1 <1